자택서 목 매, 유서는 없어

<속보>= 술집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던 2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50분경 청주시 상당구 주택에서 A(22) 씨가 목을 매 숨진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경 청주의 한 술집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A 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17일 오후 6시경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일부 범행을 인정했지만, 구속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았다”며 “다시 불러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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