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이호수 SK텔레콤 ICT기술총괄 사장 등 KAIST 3기 졸업생들이 20일 서울 KAIST 경영대학에서 졸업 4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의호 포스텍 교수, 최동훈 한양대 교수 등 3기 동문을 비롯해 4기 동문 대표인 백만기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김앤장 법률사무소·변리사), 조영득 학부총학생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억속의 KAIST와 오늘’이라는 주제 동영상을 시작으로 고정식 총동문회장(전 특허청장·생명화학공학과 5기)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성철 총장의 축사, 학과별 은사 및 동문소개,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3기 졸업생이자 개교 첫 동문출신 총장에 오른 신 총장은 “반세기 전 우리나라 산업화 태동기에 KAIST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었던 것처럼 제4차 산업혁명 태동기에 새로운 국가적 사명을 감당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는 KAIST 3기 졸업생인 서길수 영남대 총장, 이상범 전 서울시립대 총장,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이상기 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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