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우리당 의원들 호남출신 초청 당부키로
국회의원들은 25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호남 출신 국회의원 31명을 초청, 호남고속철 분기역이 오송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키로 했다.
국회의원들은 특히 "충남지역 단체장들이 호남지역을 방문, '분기역이 오송으로 결정될 경우 천안분기보다 운행시간이 23분 이상 더 소요되고, 운임도 훨씬 비싸게 책정될 것'이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충남권 주장의 허점을 분명히 주지시킨다는 방침이다.
국회의원들은 임시국회가 폐회하는 다음날인 내달 3일과 4일 2개 팀의 방문단을 편성, 광주·전남과 전북을 잇달아 방문해 호남지역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달 3일 이용희 의원을 단장으로 이시종·노영민·강혜숙 의원으로 구성된 광주·전남 방문단은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반명환 광주시의회 의장, 김철신 전남도의회 의장 등을 차례로 만나 오송 분기역의 당위성을 설파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달 4일에는 홍재형 의원을 단장으로 오제세·변재일·김종률 의원으로 구성된 전북 방문단이 강현욱 전북지사와 김상복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을 만나 호남고속철이 오송 분기로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시종 의원(충주)은 "충남지역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호남지역에서 오송 기피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충남의 허실을 명확히 설명하고, 오송 분기역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호남권 기관·단체장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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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김영삼 정부시절에 최종안이 나왔고(97년) 김대중정부때 착공하려 했으나 충북출신 여당의원이 (현재 열우당 정책위의장 홍재형) 중부권분기역에 대해 강력히 문제제기를 하고,, 충북시민단체가 공청회를 두차례나 무산시켜 지금까지 끌고 온 것이다.
툭하면 깽판치는 충북종자들 때문에 국책사업이 몇년째 표류하고 있는 것. 이제 8년차로 접어드는군... 또 이번엔 추진위원 교체 안하면 보이콧하고 물리력까지 행사한다지?
지금 전라도에선 국무총리가 호남고속철 조기 착공의사가 없다고 표명한 것과 관련,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충북놈들이 가서 오송분기 지지해달라고 알짱거리면 볼만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