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시공사 선정, 내년 분양

▲ 대전 선화동 주택재개발 사업 조감도.
다우주택건설㈜이 선화동 주택재개발 사업 단독 시공사로 확정됐다.

다우건설·선화 재정비촉지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선화 재개발 조합은 최근 사업시행인가 총회를 열고, 선화동 주택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다우를 단독 시공사로 선정했다.

선화동 주택재개발사업(339-55번지 일원)은 공동주택 997세대를 짓는 것으로, 이주와 철거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21년 6월 완공 시나리오를 품고있다.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추진되며, 아파트 타입은 39A, 59A, 59B, 74A, 74B, 84A, 84T 등 모두 7가지로, 중소형평형으로 구성된다.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 및 최신 시스템으로 완비된 스마트 아파트로 총 997세대 중 50세대는 임대 예정이며, 용적률 5% 인센티브를 적용받는다.

지역 건설업체가 주택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건 이례적으로, 이 사업엔 2500억원의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된다. 이 곳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오룡역과 서대전네거리역, 신설예정인 트램방식의 도시철도2호선 서대전네거리역(1호선 환승)이 가깝다. 또 도보거리에 중앙초, 서대전초, 충남여중·고, 호수돈여중·고 등이 있어 학군 역시 뛰어나다. 홈플러스 문화점과 CGV, 세이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 및 대전성모병원과도 인접해 우수한 인프라 구축이 형성된 최고의 입지로 꼽히고 있다.

다우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단계를 거쳐 내년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1999년 창립한 다우는 대전 둔산동 갤러리빌1차 사업을 시작으로 아파트,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복합상가 등을 전문으로 시행, 시공하며 양질의 건축물을 보급하고 있는 지역 대표 종합건설회사다. 대전 갈마동에 갤러리휴리움아파트 301세대를 분양, 우수한 평면과 마감재, 여성과 아이가 안전한 시스템아파트를 선보이며 성공분양의 신화를 쓰기도했다.

전문수 다우건설 회장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중구 선화동의 랜드마크로서 선화동 발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양식 선화동 재개발사업조합장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다우건설를 선정하면서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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