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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세인트루이스 vs 마이애미 경기영상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시즌 8세이브(1승1패)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오승환은 팀이 6-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5로 뒤지던 경기를 8회에 4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들어냈고 9회 덱스터 파울러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마이애미에 6-5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승리의 찬스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상대 첫 타자 J.T. 리들을 상대로 3구째 빠른공으로 공략해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후 토머스 텔리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한 개 만을 남겨뒀다.

마이애미의 마지막 타자 디 고든과 맞선 오승환은 빠른 공으로 볼카운트 싸움을 펼쳤고 결국 고든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이날까지 오승환은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지난해 크게 활약했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8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45에서 3.24로 낮췄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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