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은 오는 11~1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17 STEPI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STEPI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과학기술혁신, 새로운 30년(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Policy for Next Gener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한국의 인구구조 변화와 중국 등 개도국의 성장,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미국 등 자국 우선주의 체제 등 글로벌 정치 환경 변화,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혁명 등이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중 1일차 전체 세션은 더글러스 프란츠(Douglas Frantz) OECD 사무차장의 '기술혁명에 따른 명과 암'을 비롯해 루크 조지우(Luke Georghiou) 맨체스터대 교수 등 강사의 기조연설을 통해 과학기술혁신 정책에 대한 전망을 논의한다.

2일 차는 한중일 아시아 삼국의 시각에서 과학기술혁신 정책 혁신, 인구와 혁신을 위한 정책지능으로서의 미래예측활동,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신정책,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시대의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역할 등 4개 분임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