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가 2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리는 2004년도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평가대회에서 소비자 만족도 전국 1위로 기관 표창을 받는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00년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체계 개발을 시작으로 2001년 9월 '마음의 쉼터'를 개소하는 한편 농촌형 정신보건사업의 발전을 위한 만성정신질환자의 등록사업, 응급환자 관리, 가정방문, 지역사회단체 및 공공기관에 대한 자문 및 정신보건교육과 홍보를 시작했다.

군 보건소는 또 지난 2002년 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했으며, 2003년에는 치매상담센터를 개설해 노인팔찌 보급사업 및 치매용품 보급, 외래진료 연계 등 노인정신 건강증진에 노력했다.

군 보건소의 치매상담센터 등록 회원은 현재 85명이며, 주간 재활 프로그램으로는 도자기공예, 연극 및 종이접기, 컬러공예, 요가 및 서예, 사물놀이 등이 주2회 운영되고 있다.

군 보건소 정신재활팀은 2002년도에 이어 2004년도에도 충북정신장애인 재활공연대회에서 연극공연 및 작품전시회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종란 소장은 "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농촌형 정신보건사업 모형 개발에 주력하여 정신장애우들과 더불어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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