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스㈜
2012년 한전·GE 공동출자, 선진기술 전수·국산화 목표, 직원 기부펀드 등 봉사 활발

▲ AC필터 연차 점검 모습. 카페스 제공
카페스는 한국전력공사와 세계적인 제조업체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2012년 공동 출자해 만든 회사다. 국내 최초로 고압직류송전(HVDC) 관련 설계·조달·건설·관리(EPCM)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선진 기술 전수 및 국산화를 목표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고압직류송전 관련 위탁정비 사업을 함께 수행하며 서비스 부문 외연도 확장 중이다.

카페스는 고압직류송전뿐만 아니라 유연송전시스템(FACTS) 분야에 있어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연송전시스템은 송전탑을 추가로 건설하지 않고도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전류를 제어하고 송전 용량 증가 및 안정화를 도모하는 신개념 송전기술 체계다.

▲ LOG 확인 및 고장원인 분석 모습. 카페스 제공
카페스는 유연송전시스템 사업의 설계·조달·시공·관리뿐만 아니라 제작 기술 라이선싱 및 컨설팅 관련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카페스는 2013년 자사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구체적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는 러브 펀드와 이에 비례해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내는 매칭 크랜트 방식을 통해 사회봉사 기금을 지속적으로 적립하고 있다.

또 매달 결손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겨울철 김장 봉사 등을 통해 불우이웃을 꾸준히 후원 중이다. 최근 카페스는 반도체 소재 및 ICT 기술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으로 다시 한 번 성장 기회를 맞았다. ‘최적 설계 및 설비 제공’과 ‘사전 고장 예방 및 실시간 서비스 제공’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향후 더 크게 도약하겠다는 게 카페스의 계획이다. 또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최첨단 설비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전력회사로의 성장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진홍 카페스 대표는 “국내 전력 계통의 공급 신뢰도 향상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함으로서 카페스가 고압직류송전 및 유연송전시스템 전력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고객 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고객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 연차점검 모습. 카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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