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25일 대전 본교 스타트업 스튜디오빌딩(W8)에서 ‘스타트업 4.0 2017 아이디어 팩토리 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전시는 KAIST가 전남대, 경일대, 경남대, 단국대, 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에서 주목을 받은 시제품 30여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KAIST가 출품한 제품은 놀이동산 속 과학 찾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프린터, 멀티 헤드 3D 프린터, 아이 시터(Eye Sitter) 등 총 6점이다.

이중 놀이동산 속 과학 찾기는 KAIST 학생 창업기업인 서석현 HiX 대표가 자체 개발한 3D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중등 교육용 콘텐츠다.

현재 경기지역 일부 학교와 캠프에 시범 운영 중이며 타 지역에서도 판매권 논의가 진행 중이다.

김병윤 KAIST 창업원장은 “제품 전시회를 통해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창업원이 운영하는 아이디어 팩토리는 2014년 출범 이후 60건 이상의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교육용 3D 프린터 등 기술창업 3건, 기술이전 1건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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