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한국교육원, 중국 용정중학교 등과 잇따라 '창의융합 인문학 역사기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고교생 60명이 오는 7~8월 10박11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하얼빈 등 독립운동 유적지, 백두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탐방하는 행사에 앞서 진행됐다. 특히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성공적인 인문학기행이 될수 있도록 러시아와 중국 일대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사전답사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 교육감을 비롯한 사전답사단은 지난 20일 러시아 지역 답사 예정지인 고려인문화센터와 우스리스크 지역에 있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생가, 이상설 유허비를 둘러보고 지난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청소년 한국문화축제를 참관했다. 지난 22일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하얼빈 731부대, 안중근기념관을 방문하고 하얼빈 이공대를 방문해 유학생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23일에는 윤동주 시인의 고향인 용정지역을 방문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 학생들이우리 독립운동사를 올바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hikms1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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