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현재 69% 마무리 기반조성 공사 6월 착수

아산신도시의 토지보상이 오는 7월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기반조성 공사는 6월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신도시사업단에 따르면 20일 현재 1단계 대상 면적(89만 8100여평)의 69%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됐고 27만 8800여평만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사업단은 지난해 12월 이 중 18만 8900여평에 대해 1차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裁決)을 신청했고, 다음달 중 9만 47000여평에 대해 2차 신청을 할 계획이다.

1차로 재결이 신청된 토지의 경우 4월 무렵이면 재결에 따른 보상가가 확정될 예정으로 사업단은 5월 중 재결에 따른 보상금을 공탁하고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6월부터는 2차 재결 신청 대상 토지를 제외한 나머지 토지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는 것이 사업단의 계획이다.

다음달 중 예정된 2차 재결 신청도 계획대로 진행하면 7월 무렵 모든 토지 보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사업단은 내다보고 있다.

2차 재결 신청 토지도 7∼8월이면 소유권 이전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에 대한 전면적인 공사는 이때 가능하게 된다.

사업단은 5∼6월을 전후해 2단계와 3단계 사업 예정지에 대한 지구 지정 절차가 예정돼 있는 만큼 1단계 사업지에 대한 개발 일정이 늦춰지지 않도록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아산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1차 재결 신청된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시기는 대략 6월경이 될 것"이라며 "2·3단계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1단계 일정이 늦춰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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