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1일과 22일 양일 간 동춘당근린공원 일원에서 ‘제21회 동춘당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첫 날인 21일에는 동춘당 인문학포럼과 개막 축하공연이 열리며 22일에는 숭모제례, 전국휘호대회, 문정공시호봉송행렬, 조선 후기 대표적인 여류시인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 등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국화주 시음, 한복 전시 및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한지공예 등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박수범 구청장은 “과거와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문화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춘당문화제는 회덕의 큰 선비 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1996년 이후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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