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청주공항 철도 예산 8910억 계상

▲ [충북 시장·군수들 '한자리']충북도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시장·군수회의가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원종 도지사를 비롯한 12개 시장·군수 및 각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현종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문역으로 충북 오송역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호남고속철 분기역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에서 18일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노영민 국회의원(청주 흥덕을)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위원회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역으로 오송역을 확정했다"며 "오송역~청주공항까지의 철도 노선 관련 예산 8910억원도 국회에 계상돼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또 "호남고속철분기역 추진위원회의 구성 절차와 위원 선정, 기본 평가항목 결정의 부당성 등을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지적하고, 항의했다"며 "오는 24일 열릴 계획이던 3차 추진위 회의는 개최하되, 논의를 하지 않기로 확답을 받음에 따라 실질적으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호남고속철 분기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연결지어 관철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며 "그 고리가 끊어지면 힘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홍재형 충북도당 위원장은 이어 "오는 25일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국회연설 직후,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 오송분기역 유치의 당위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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