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개방된 천안시 도솔공원 조감도. 천안시 제공
천안 동부권의 명소 '도솔광장'이 3년여에 걸친 공사끝에 13일 정식 개방됐다. 천안시는 동남구 신부동 124번지 일원 6만 1507㎡ 터에 조성한 도솔광장이 마무리 공정인 조경식재까지 모두 끝내고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565억원이 투입된 도솔광장은 진입광장, 잔디광장, 시민의 숲, 지하주차장(103면), 야외공연장, 인공암벽장, 왕벚나무 길, 산책로, 야완견 놀이터, 다목적 체육시설, 보도육교, 야외주차장(42면) 등을 갖추고있다.

또 산딸나무길, 이팝나무길, 대왕참나무길 등 계절별 특색있는 ‘걷고 싶은 길’을 만들었으며, 이 길은 인근 천안천 산책로를 통해 천호지까지 연결되도록 했다. 시는 도솔공원이 천안의 관문 경부고속도로 천안IC 길목에 위치해 지역의 신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인접한 신부동 종합터미널 아라리오광장과 함께 젊은이들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솔광장은 2013년 12월 착공이후 토지보상협의, 예산확보 문제 등 난관에 부딪혀 사업추진에 진통을 겪어었다. 도솔광장은 13일 정식 개방에 앞서 산책로 등 일부 시설은 시민편의를 위해 사전 임시 개방돼 이용되고있었다. 천안=전종규 기자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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