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가 지난 7일 초기 결혼이민자의 출산과 임신,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친정엄마결연사업인 부탁해요 엄마! 결연식을 가졌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지난 7일 초기 결혼이민자의 출산과 임신,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친정엄마결연사업인 부탁해요 엄마!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은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김성숙 회장을 비롯한 공주시 여성단체 회장들과 공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초기 이주 여성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4명이 초기 결혼이주 여성 14명과 1:1 멘토멘티 결연을 맺었다.

부탁해요 엄마는 초기 결혼이민자를 위해 자녀의 출산과 임신, 양육을 가까이에서 도와주는 등 타국생활로 인한 친정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최소화하고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나서 멘토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주로 5년 이내의 초기 이주여성으로 첫 아이 임신과 출산, 어린 자녀 양육 등 친정엄마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베트남, 중국, 필리핀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앞으로 이들과 수시로 만나 정서적 지원을 통해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키고, 각 나라 음식만들기, 영화관람, 백제문화제 참여, 태안튤림축제 나들이, 생일 챙기기, 평가회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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