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상우·왕장里 일원 31만여평 지정고시

▲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 왕장리 일원에 조성될 감곡지방산업단지가 지난 14일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고시 됐다.
음성군의 숙원사업이었던 감곡지방산업단지가 지난 14일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 지정 고시됐다.

군 공영개발사업소(소장 김영철)는 감곡면 상우리, 왕장리 일원에 현재 가동 중인 동부아남반도체㈜ 개별공장 4만 5000평을 포함해 31만 6000평의 감곡지방산업단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09년에 준공될 감곡지방산단은 사업비 21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컴퓨터, 음향통신, 통신, HDTV, 전자관산업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한강의 팔당호 보호를 위해 지난 99년 환경부가 고시한 특정유해물질 배출시설 설치제한구역에 감곡면이 포함돼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있었으나 2003년 11월 5일 폐수무방류시스템에 따른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이 고시돼 지연되던 산업단지지구 지정을 받게 됐다.

군은 지정(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을 수립해 충북도로부터 승인을 얻은 후 토지 및 지장물을 보상할 계획이며 반도체 및 집적회로 업종인 동부아남반도체㈜와 협력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감곡지방산단 지정 고시로 오송∼오창∼음성∼충주를 잇는 '충북도 첨단산업벨트화 구축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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