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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텍사스 vs 클리블랜드 경기영상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개막전에서 안타를 쳐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추신수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특별한 타격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안타를 생산해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1루 땅볼에 그쳤으며 3회말 우익수 뜬공, 5회말 루킹 삼진을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분 로건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이 안타로 타율 0.250을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는 경기 중후반 부터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8회 홈런을 허용했고 9회에 3실점을 하면서 클리블랜드에 5-8로 패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 부상으로 정규시즌 출전이 많지 않았다. 또한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도 특별한 타격감을 보여주지 못해왔다.

정규리그가 시작된 이 시점에서 추신수가 예전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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