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가 TK 적자"…홍준표,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한국당 대구·경북(TK)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다.

홍 후보는 또 대구 민심의 상징으로 서문시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전날 서문시장에서 기자회견과 상인연합회 간담회를 한 바 있다.

홍 후보의 이날 대구 방문은 전통적 텃밭인 TK에서 '보수의 적자'임을 부각하며 바른정당 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있어 주도권을 잡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달 29일 정책 발표 간담회에서 "살인범도 용서하지만,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게 TK 정서"라며 "TK는 내가 적자다"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 TK 지역 선대위 발족을 시작으로 5일 홍 후보의 지역 기반인 부산·경남·울산에서, 6일 호남·제주 및 충청권에서, 7일 인천·경기에서 각각 지역 선대위를 띄운 뒤 8일 서울·강원권에서 중앙 선대위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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