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레이스 마무리…안철수 후보선출 확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은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지역 순회경선을 끝으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를 마무리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1시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대통령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지난 3월 25일부터 이날까지 7회차 경선의 득표수를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른다.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지난 경선에서 파죽지세 6연승을 거둔 안철수 전 대표가 누적 과반 득표를 달성해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되느냐다.

현재 안 전 대표는 누적 득표율 72.0%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9.8%)와 박주선 국회부의장(8.3%)을 압도하며 후보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합동연설회에 앞서 오전 충남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고등교육 정책의 차기정부 과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은 연설회 전에 별다른 공개일정 없이 충청지역 당원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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