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부진에 2,160선도 내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4일 간밤 미국 증시의 부진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0.36%) 내린 2,159.70을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28포인트(-0.11%) 내린 2,165.23으로 출발해 6거래일 만에 2,160선을 내줬다.

간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1포인트(0.06%) 하락한 20,650.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88포인트(0.16%) 내린 2,358.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06포인트(0.29%) 낮은 5,894.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억원, 235억원어치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132억원어치 순매수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7% 오른 208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2.24%), 한국전력[015760](-1.50%), 네이버(-0.57%), 포스코[005490](-1.77%) 등은 전날보다 떨어졌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0.43%) 부문이 소폭 상승세를 보일 뿐, 의료정밀(-1.19%), 전기가스업(-1.35%), 철강·금속(-0.98%), 기계(-0.95%), 운송장비(-1.24%) 등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08포인트(0.33%) 내린 626.44를 나타내고 있다. 엿새만에 하락세다.

지수는 0.71포인트(0.11%) 오른 629.23으로 출발했으나 금세 하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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