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17 문화재 야행사업'의 착수보고회를 31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문화재 야행은 국·도비 3억 7500만원을 확보해 '세계유산 도시 공주 야행, 흥미진진한 또 다른 공주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9~20일, 8월 25~26일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지게 된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기본 축제와는 다르게 지역 문화재를 중심으로 주변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활용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세부일정으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夜라는 테마로, 1차 봄야행은 공주 원도심 일원에서, 2차 여름야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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