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코스 남자 1위 이재식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코스는 지금껏 참가해본 마라톤 대회 중 최고입니다”

2017 물사랑 대청호마라톤 하프코스)에서 남자부 1위를 차지한 이재식(36·전북 임실) 씨는 “경사진 코스가 있어 난이도가 제법 있었지만, 매주 연습해온 덕분에 수월하게 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의 명물인 ‘임실 치즈’를 홍보하기 위해 참여한 이 씨는 “날씨가 제법 춥고 코스에 물기가 있었기 때문에 기록에 연연하지 말고 달려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행이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대청호 코스에 대한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낯선 코스임에도 눈 앞에 펼쳐진 수려한 경관을 보고 있자면 답답했던 일상 속 응어리가 한번에 풀린다”고 말했다.

이 씨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대청호 마라톤 대회의 매력에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매료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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