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열리는 U-20월드컵 경기에 대한 천안시민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시민 8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45명이 "경기를 모두 관람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165명이 중요경기만 관람하겠다고 밝혀 설문 참여자 중 98%는 축구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16명(2%)은 관람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설문응답 시민의 41%(546명)는 월드컵 경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고, 23%(304명)는 “천안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으며, 11%(147명)는 “해외 관람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FIFA U-20 월드컵 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천안, 전주, 인천, 대전,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5월 22일, 25일, 27일 조별리그 6경기와 5월 30일, 6월 1일 16강전, 6월 5일 8강전 등 모두 9경기가 열린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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