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일정·코스

▲ ‘2017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달리기로 건강지키고, 기부로 사랑나누는 착한 마라톤을 주제로 4월 1일 대전 동구 신상교차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6년 대회에 하프코스(21.0975㎞),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참가자들이 출발신호가 울리자 힘차게 출발하고 있는 모습. 충청투데이 자료사진
‘2017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올해부터 햇살 가득한 봄에 치러진다. 1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식전행사와 개막식, 준비운동에 이어 오전 9시 스타트한다.

참가자들은 안내에 따라 건강·미니·하프코스로 나뉘어 출발하게 된다. 레이스가 모두 끝난 후에 기록에 따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준비를 마친 ‘2017 물사랑 대청호마라톤 준비위원회’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봄꽃과 호반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달리는 행운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코스(5㎞)-대부분 평지인 건강코스는 가족·동료·친구와 봄꽃으로 물든 대청호를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건강코스는 신산교차로에서 출발해 절골 입구~꽃님이식당 입구(반환점)를 지난다.

◆미니코스(10㎞)-미니코스는 건강코스보다 5㎞를 더 달려야 한다. 미니코스 역시 대부분 평지로 구성됐다. 역시 봄볕을 머금은 호반이 어우러진 대청호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니코스는 신상교차로에서 출발해 절골 입구~꽃님이식당~신촌~도골 입구~사성모래재(반환점)의 순서로 진행된다.

◆하프코스(21.0975㎞)-2017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하프코스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참가했을 정도의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 중간중간 곡선과 언덕이 완주감을 더해준다. 특히 구간마다 숨겨진 봄날 대청호의 풍광은 마라톤 동호인들의 피로감을 충분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출발전에서 7㎞ 지점인 방아실 입구를 지나면 오르막이 있어 호흡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하프코스는 신상교차로에서 출발해 절골 입구~꽃님이식당 입구~신촌~도골 입구~사성모래재~증수마을~방아실 입구~배말~주촌동방터(반환점)의 순서로 달리게 된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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