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 17억 투입 52개 사업 추진

충북도는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노인복지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5세 이상 노인 1700여명에게 52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들의 일자리 유형을 보면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등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공익형 일자리는 거리환경 지킴이, 묘지실태 조사, 관광 홍보도우미 등 17개 사업이며, 교육형 일자리는 특정 분야 전문지식 소유자에게 숲생태 해설사 등 교육 분야에 종사토록 하는 것이다.복지형 일자리는 독거노인, 중증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활동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활동하는 것으로 실버청소사업단, 장애아동 생활지도사업단, 실버홈 돌보미, 간병 사업단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주유원, 판매원 등 인력파견을 요청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시장형 일자리는 할머니 손두부사업단, 손세차사업단, 전통공예품 제작 등 자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는 유형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하루 3~4시간, 주3~4일간 근무하게 되며, 월 20만원 안팎의 임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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