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주요 교량에 대해 이달 말부터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다. 대덕구는 1996년 내진설계 의무적용 이전에 건설된 7개 교량에 대해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내진성능평가 용역은 교량의 구조적 안정성과 내진취약 부위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을 시행해 재난 발생을 사전에 대비하기 하기 위함이다. 성능평가 시 현장조사도 직접 실시해 교량의 보수·보강 이력 및 상태, 현 교량의 여건·환경적 요인 등도 함께 조사·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해당 교량의 안전등급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 용역 결과에 따라 내진보강 구조물 및 보강부위를 선정하고 현장 여건과 보강 부위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보수·보강 방법 등을 마련하는 등 내진보강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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