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학기 강좌 앞두고 '회원 늘리기' 작전 돌입

백화점과 할인점 문화센터가 3월부터 시작되는 봄학기 강좌를 앞두고 본격적인 회원모집에 돌입, 업체간 회원유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홈플러스 동대전점과 세이브존 대전점 등 대전지역 할인매장에도 문화센터가 속속 들어서 이미 각축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개장과 동시에 가을학기 문화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홈플러스 동대전점은 내달 8일까지 '2003년 봄학기 회원모집'을 실시하며 전년 가을학기에 비해 신설 강좌수와 목표 인원수를 20~30% 정도 높게 잡고있다.

세이브존 대전점 문화센터도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봄학기 회원모집을 실시하며 목표 회원수를 전년 가을학기 때보다 23% 정도 신장된 1500~1600명으로 잡고 30여개의 신설강좌를 개설했다.

백화점 문화센터들도 전년 봄학기 대비 목표 인원수와 신설 강좌수를 6~10% 정도 늘리고 할인점과 차별화된 문화센터 운영을 위해 각종 서비스와 특혜를 제공할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문화센터는 2월 한달간 봄학기 회원모집을 실시하며 전년 봄학기 회원수 5200명보다 6% 정도 신장한 5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문화센터는 타 경쟁점과 차별화 운영을 위해 29개 신설강좌를 개설했으며 세계 각국의 요리, 중식조리사, 집들이 노하우 등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요리강좌와 태교동화, 태교음악 러브노트, 디지털카메라 활용하기 등 교양강좌가 이에 속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도 전년 봄학기 보다 경쟁업체들이 많아진 것을 감안해 목표 회원수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하고 내달 10일까지 본격적인 회원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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