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한방·물리치료 등 신설... ‘공주의료원 이전 불편’ 노인층 배려
우울증 등 정신질환도 체계적 지원

▲ 공주시가 8일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신축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8일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신축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신축된 보건소는 총 사업비 97억여원(국비 30억, 도비 7억, 시비 60억)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부지면적 7782㎡에 연면적 5664㎡ 규모로 건축됐다.

지하 1층은 정신건강증진센터, 치매센터, 주차장, 1층은 각종 진료실(내과, 치과, 한방,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및 예방접종실, 2층은 보건과, 건강과 및 대강당,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축 보건소에는 공주의료원의 이전으로 불편을 겪는 노인층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내과와 한방진료, 물리치료 등이 신설됐으며, 오곡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어려웠던 공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이전하게 돼 우울증과 인격 장애 등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80여명의 직원과 120여명의 방문객 등 하루 평균 2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된 구도심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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