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미만 인구 전체 72.9% 차지... 전국 평균보다 7.8%포인트 높아

세종시 평균 연령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발표한 2016년 주민등록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2월말 기준 세종시의 평균 연령은 36.8세로 전국 평균 연령인 41세보다 4.2세 낮았다.

또 50대 미만의 인구가 전체의 72.9%에 달해 전국 평균인 65.1%보다 7.8% 포인트 높은 것을 나타났다.

신도시 인구의 평균 연령은 세종시 평균 연령보다도 낮은 32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구조를 살펴보면 유소년 인구(0~14세)가 4만 9714명으로 전체인구의 20.2%, 생산 가능인구(15~64세)가 17만 2857명으로 70.0%, 고령 인구(65세 이상)가 2만 4222명으로 9.8%를 차지했다. 주민등록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24만 6793명으로, 2015년 21만 4364명보다 3만 2429명(15.1%)이 증가했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9만 4343세대로 2015년 8만 1806세대보다 1만 2537세대가 증가했으며 세대 당 인구는 2.62명이다. 인구 및 세대가 대폭 증가한 지역은 신도심으로 2015년 대비 3만 1296명(27.1%)이 늘어났다.

지역별로 인구가 많은 지역은 아름동(5만 907명), 조치원읍(4만 7524명), 한솔동(3만 4566명), 도담동(3만 1477명)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자세한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는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세종통계’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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