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3월부터 2017 국토공원화 사업을 추진, 특색 있는 녹색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총 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세계유산 주변 관광지를 비롯해 금강신관공원 내 미르섬, 시가지 화단 및 도로변 화분 등의 조성을 실시하는 한편 9월 개최되는 제63회 백제문화제를 대비해 화려한 꽃들을 즐길 수 있는 행사장을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를 활용한 토피어리에 꽃장식을 더해 포토존을 마련하고 정안천생태공원에는 우리꽃을 식재한 우리꽃단지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주고등학교~중동사거리 구간 점포 앞에는 맞춤형 화분을 설치하는 등 도로변 경관 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원도심을 더욱 활력 넘치게 만들 계획이다.

도시정책과 김미란 공원녹지 담당은 “공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행복한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하고 연중 아름다운 꽃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색 있는 녹색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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