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이 세종시 도담동에 들어설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4월 착공 이후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9년 개원 예정이다.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2012년 7월 결정 이후 토지매입 절차를 완료한 뒤 지난해 12월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11개 특성화센터(심뇌혈관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여성센터, 항암치료센터,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뇌신경센터, 국제진료센터, 응급의료센터, 의료혁신연구센터, 건강증진센터)와 31개 진료과를 설치한다.

거점병원 역할을 통한 연구중심병원을 표방, 연구 역량에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충남대학교-카이스트-충남대병원과 연계해 중개·임상연구를 수행하는 등 거점병원 역할을 통한 연구중심병원화 할 방침이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건립단을 조직해 각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기획 중”이라며 “미래의료 실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조기개원을 위한 건축과 운영방안에 대한 플랜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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