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윤길)가 학교 4H를 육성 운영하고 있다.

지(智), 덕(德), 노(勞), 체(體)를 교육이념으로 하는 4H는 그동안 영농회원들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나 농촌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활동 영역을 학교로 확대해 현재는 공주시 관내 19개 중·고등학교에서 8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들은 팬지, 페추니아와 국화 등의 꽃묘를 심고, 식물원과 곤충생태원을 견학하면서 생태 체험과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양로원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분들의 몸을 씻겨 드리며 봉사활동을 벌인다"며 "특수학교 어린이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함께하며, 세상을 넓게 보는 안목과 포용력을 기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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