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충남인력개발원
수준높은 현장 맞춤형 과정
지난해 수료생 91% 취업

▲ 취업 준비생이 자동제어1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충남인력개발원 제공
우리사회에서 학벌은 최고의 스펙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명문대학이라는 타이틀을 따기 위해 노량진을 전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능력보다는 학벌이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다. 이제 학벌주의 사회에서 능력이 대우받는 능력중심사회로 변화해 가고 있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이라 불리는 NCS를 적용하여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원장 윤의진)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충남인력개발원은 학벌에 관계없이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술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 NCS기반 우수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만큼 수준 높은 현장 맞춤형 과정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인력개발원은 3D 제품모델링, CAD/CAM 기계설계, 메카트로닉스 생산자동화, 전기설비시공관리, 태양광시스템시공 등 산업 전반에 필요한 실무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교육생들도 실습 80%, 이론 20% 비율에 맞춘 실무형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스킬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교육비는 국가가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며 숙식 해결이 가능한 기숙사 시설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지원과 월 최대 2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여 보다 취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혜택이 주어지다 보니 안정적인 취업 준비 기간을 거친 교육생들의 취업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해 11월 종료된 과정의 경우 전체 수료생 91%가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충남인력개발원 윤의진 원장은 “한국 경제는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 생산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구축 등 제조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래의 산업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탐구하고 학습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기술력이 통하는 능력중심 사회를 만드는데 우리 충남인력개발원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남인력개발원 채용예정자 과정은 다음달 3월 7일 부터 CATIA를 활용한 3차원기계설계제작(대졸자과정), 3D프린팅과 제품모델링, 전기설비시공및관리실무, 태양광발전시스템시공실무, 컴퓨터자동화설계실무 등 5개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충남인력개발원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 또는 충남인력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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