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월드리서치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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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지지도>
작년말 본보 조사보다 7.4%p↑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9.3%에 달했다. 지난해말 본보가 신년호 특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1.9%의 지지율을 보였던 것보다 7.4%p 상승한 결과다.

반면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정국이라는 내상을 입은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은 이번 조사에서 13.6%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이어 국민의당이 7.6%로 뒤를 이었으며, 바른정당 5.5%, 정의당 3.0% 순이었다. 무당층은 21.0%이었다. 옛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계로 구성된 자유한국당은 이번 조사에서 비박계인 바른정당보다 8.1%p 앞섰지만, 지난 여론조사보다 떨어지면서 아직은 충청권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민주당은 대전(43.0%)과 세종(35.3%), 충남(38.1%), 충북(38.0%)에서 모두 자유한국당보다 앞선 지지율을 보였다. 앞선 조사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전신격인 새누리당이 충청권에선 유일하게 충북 민심의 지지를 받았던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충청권 전역의 민심이 민주당을 향해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53.2%)와 30대(54.1%), 40대(52.4%), 50대(31.4%) 응답자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자유한국당은 60대 이상(28.0%) 지지율에서만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충청지역 대선여론조사-조사개요]
 
○조사기관-월드리서치
○의뢰사-㈜충청투데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전·충남·북·세종 거주 성인남녀 1019명(유선 615명, 무선 404명)
○조사일시-2017년 2월 11일(10:00~21:00)~2017년 2월 12일(10:00~17:40)
○조사방법-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에 의한 가구전화와 이동전화를 동시에 실시하는 이중표집틀(Dual Frame) 방식의 전화면접조사(Computer-assisted telephone interview)
○피조사자 선정방법-유·무선전화 국번별 0000~9999까지의 무작위로 생성된 번호를 15만개 생성한 후, 11만 1769개를 사용해 시도·성·연령별로 피조사자를 할당
○응답률-11.6%(총 8806명과 통화하여 그 중 1019명과 응답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17년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p
○질문내용-△반기문 사퇴 결정에 대한 인식 △향후 충청대망론을 이끌어 갈 정치인 △주요 대선후보별 호감도 △반기문 사퇴 후 여야 대선후보 지지도 △반기문 사퇴 전 대선후보 지지도 △야권 대선후보 지지도 △가상대결시 지지도1: 문재인 vs 황교안 vs 안철수 △가상대결시 지지도2: 문재인 vs 유승민 vs 안철수 △가상대결시 지지도3: 안희정 vs 황교안 vs 안철수 △가상대결시 지지도4: 안희정 vs 유승민 vs 안철수 △가상대결시 지지도5: 이재명 vs 황교안 vs 안철수 △가상대결시 지지도6: 이재명 vs 유승민 vs 안철수 △세종시 행정수도론 찬반 △지지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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