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정동 행정복지센터와 오정동 새마을 3개 단체는 지난 9일 ‘가족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인근에 사는 이웃이 복지사각지대 가정 아동의 이모·삼촌이 돼 서로 궁금한 점을 대화하고 부모들과 양육정보도 공유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초대된 다문화가족의 한 아동은 “집에서는 엄마랑 둘만 있어 심심했는데 오늘 여기 와보니 이모와 삼촌들이 많고 다들 예뻐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안정봉 동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우리 동네 꿈나무인 아이들을 공동으로 돌보고 잘 키워보자는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를 서로 소개하고 이어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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