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화재, 교통사고, 부주의 등으로 인한 유류 유출 등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수질오염사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방제장비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름유출과 같은 환경오염은 초기대응의 여부에 따라 오염의 심각성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빠른 현장 도착 후 초기 방제작업이 중요하지만, 읍면 지역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할 경우 빠른 초기대응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환경오염방제장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초동조치에 필요한 흡착포, 오일붐, 흡착롤 등 환경오염방제장비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전복사고나 화재사고 등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공주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 소방서에도 환경오염방제장비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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