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의원 간담회
“불명확한 채용기준 해소해야”
주민참여 예산제도 관련 논의도

공주시의회(임시의장 김영미)는 7일 의장실에서 김영미 임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요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건으로는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 원장 채용계획과 주민참여 예산제에 대해 논의됐으며 궁금한 사항들을 묻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일 의원은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이 원장 없이 부원장 체제로 운영 된지 1년이 지나간다”며 “조례 및 규칙에 원장 채용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니 국악원 위상에 맞고 공정하게 원장이 채용될 수 있도록 조례 또는 규칙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무부서인 원치연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조례 및 규칙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정 중에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조례를 개정해 공개모집으로 공정하게 원장을 채용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주민참여 예산제도와 관련해서는 윤응수 기획담당관은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은 계획을 수립한 후 공고한 뒤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하고 읍면동 지역회의 실시,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타당성, 실효성, 재원여부 등 종합 검토 후 검토의견을 제출하면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서 검토의견을 청취하고 예산위원회에서 상정 안건을 의결한 후 예산에 편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동일 의원은 “전액 순수 시비로 추진하는 자체사업들은 시민들이 직접 연관 있는 사업 위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읍면동 지역위원회 위원들은 단위단체 회원보다 해당 읍면동에 거주하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위주로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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