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읍 노동리 등 4곳 늘려
총 17곳 운행… 1인당 1400원

▲ 공주시가 2017년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추가 선정하고 주민 협의를 완료하고 6일 행복택시 시승식과 함께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민선6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오지마을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추가 선정하고 주민 협의를 완료하고 6일 행복택시 시승식과 함께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지역은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던 지역으로 유구읍 노동리와 백교1리, 녹천2리, 반포면 학봉2리(동월골) 등 4개 마을이다. 이로써, 시는 올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기존에 운영 중인 13개 마을과 이번에 선정된 4개 마을을 포함해 총 17개 마을에 행복택시를 운행하게 됐다. 지난해 첫 운행을 시작한 행복택시는 마을별로 1주일에 1~5회, 1일 1~4회 정해진 구간과 시간에 운행되며 1인당 버스요금 수준인 1400원으로 읍면지역은 읍면 소재지까지, 동 지역은 산성동 시내버스 터미널까지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만족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시승식에서 행복택시를 함께 타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직접 체험하며 행복택시 기사들에게 어르신들을 친절히 모셔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행복택시 운행으로 오지마을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시내나 읍내에 가실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과 병행해 버스정류장 발열의자 설치,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시내버스 승강장 리모델링 사업 등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