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읍 노동리 등 4곳 늘려
총 17곳 운행… 1인당 1400원
이번에 추가 선정된 지역은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던 지역으로 유구읍 노동리와 백교1리, 녹천2리, 반포면 학봉2리(동월골) 등 4개 마을이다. 이로써, 시는 올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기존에 운영 중인 13개 마을과 이번에 선정된 4개 마을을 포함해 총 17개 마을에 행복택시를 운행하게 됐다. 지난해 첫 운행을 시작한 행복택시는 마을별로 1주일에 1~5회, 1일 1~4회 정해진 구간과 시간에 운행되며 1인당 버스요금 수준인 1400원으로 읍면지역은 읍면 소재지까지, 동 지역은 산성동 시내버스 터미널까지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만족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시승식에서 행복택시를 함께 타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직접 체험하며 행복택시 기사들에게 어르신들을 친절히 모셔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행복택시 운행으로 오지마을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시내나 읍내에 가실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과 병행해 버스정류장 발열의자 설치,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시내버스 승강장 리모델링 사업 등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