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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 정책간담회에서 교육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희연 서울교육감, 장만채 전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이청연 인천교육감, 민병희 강원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석준 부산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 연합뉴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근본을 새롭게 하고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갈 교육대통령을 원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에서 나온다”며 교육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9가지 교육개혁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협의회가 제안한 9가지 정책은 △미래교육 준비와 진로교육 강화 △교육체제 전면혁신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 △영·유아 교육 및 보육 재정비 △교육재정 안정적 확보 △국정교과서 폐기 △교권보장 △학교 민주화 △교육부 개혁 등이다.

협의회는 교육부를 폐지하고 국가교육위원회로 단일화가 필요하며 초·중등 교육관리는 협의회나 대교협에, 교육 설계는 위원회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구체적인 교육체제 개혁 방안으로 고교 평준화와 대입제도 개혁을 꼽았으며 고교와 영·유아 무상 교육, 반값 등록금 실현, 현 20.27%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 대폭 인상, 교권보호센터 설치·운영 등도 제시했다.

이어 국정교과서 폐기와 함께 교과서 자유발행제, 수업권과 평가권 보장 등 교권 확립,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를 제도화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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