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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팀에 합류했다. 오간도는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화 선수들과 만나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출국했다.

한화는 내달 1일부터 오키나와, 미야자키로 이어지는 스프링캠프 일정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한화는 16경기에 실전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간도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10일 한화 이글스와 총액 18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오간도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해 빅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풀타임 메이저리그 출신이다. 

또한 보스턴, 애틀랜타 등을 거치며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83경기에 출전해 503⅓이닝 동안 33승 1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이날 오간도는 출국에 앞서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새로운 KBO에서 도전을 즐기겠다"라며"KBO에 대해서는 동료들이나 구단에서 보여준 영상을 토대로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보직에 대해 "선발로 전환하는 만큼 더 열심히 운동을 할 계획이다. 런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개막전에 맞춰 몸을 만들겠다"라며 목표에대한 질문에 "특정한 목표는 없다. 팀원들과 가족처럼 친해지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오간도의 합류로 한화 이글스의 투수진에 활력이 불어넣어 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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