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창립한 한국농민문학회가 매년 농촌 문화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농민문화상은 농업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상자인 홍 의원은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12년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만 일을 해온 유일한 국회의원으로, 소외받고 외면당한 우리 농어업을 지켜내기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농어민의 현실을 국정감사에서 날카롭게 지적해 농어민 소득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업계 최대 숙원사업인 FTA 상생기금 특별법 처리 △쌀 값 대책마련을 위한 쌀 의무자조금 도입 △무허가 축사 3단계 연차적 적법화 방안 관철 등 농민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