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내 집 앞 눈치우기 독려 차원으로 벌인 ‘SNS 인증샷 릴레이’가 새로운 방식의 소통 채널로 활용됐다고 22일 밝혔다.

새벽부터 강설이 내린 지난 20일 대덕구 각 동의 SNS는 때 아닌 ‘내 집(점포, 회사) 앞 눈치우기’ 인증 릴레이가 펼쳐졌다.

주민들은 자신의 집이나 가게 앞 눈을 치우며 인증샷을 찍어 올리고 다음 주민을 지목했다.

이런 ‘인증샷 릴레이’로 대덕구 골목 곳곳은 이른 새벽 내린 눈을 빠른 시간 내 치울 수 있었다.

구는 이번 내 집 앞 눈 치우기 인증샷 릴레이를 통해 앞으로도 SNS를 구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수범 구청장은 “적극적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이 결국 공감의 힘으로 이어지는 것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 집 또는 점포, 회사 앞 눈을 치우는 모습의 사진을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 알리면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하기로 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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