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년교례회서 시상

KAIST 총동문회는 11일 2016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동문상 수상자는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물리학과),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부원장(원자력및양자공학과),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화학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생명과학과),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물리학과), 김철환 ㈜오렌지파워 대표이사(생명화학공학과) 등 6명이다.

정칠희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재직 당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 반도체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친환경 퀀텀닷 소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원필 부원장은 원전 안전검증시설인 아틀라스 개발·구축과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을 추진했고, 박한오 대표이사는 유전자 연구용 시약, 진단 키트를 개발한 바 있다.

정현호 대표는 신경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보툴리눔 독소제제 연구개발 상용화, 김후식 대표는 디지털 엑스레이 상용화, 김철환 대표는 이차전지 열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을 설립해 독일 폭스바겐, 미국 테슬라 등 다국적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했다.

한편 이들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7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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