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섭 공항공사 청주지사장
주차타워 구축·보안시설 강화

▲ 지상섭 지사장은 "개인적인 욕심으로 안전과 보안, 두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영복 기자
“청주공항 발전에 발맞춰 무엇보다 시설 개선에 무게를 두겠다.”

5일 만난 한국공항공사 지상섭(54·사진) 신임 청주지사장은 “올해 4월 개항 20주년을 맞아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국공항공사에 입사 후 본사 인사노무처 총무부 부장, 제주지역본부 운영처 총무무 부장, 원주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 달 26일 청주지사 지사장으로 발령 받았다.

지 지사장은 “최근 청주공항이 흑자공항으로 탈바꿈 하는 등 민간공항으로 많은 성장을 했지만 여전히 이용객들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충북도, 청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명실상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올해는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주차타워를 세워 적어도 120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것”이라며 “꼼꼼한 사전 조사·분석을 통해 신규 대형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전과 보안도 빼놓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안·안전 사고는 대부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