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충청권 교육계 인사와 함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해 새해맞이 만남의 광장으로 자리매김. 행사장은 물론 외부 로비에서도 많은 인파들이 서로 새해 덕담을 나누며 근황과 안부를 전하는 소중한 자리 가져.

○…‘2017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대전·세종·충남교육감들은 방명록에 올 한 해 교육비전을 담은 글귀로 ‘교육이 기본’이라는 진리를 전하기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적어 올해 학교 혁신으로 대전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 지난해 학교혁신으로 주목받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이 우리의 미래요, 희망’이라고 적어.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충청투데이와 모두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겠다’라며 교육계 신년교례회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신년교례회에 환담 자리에도 '최순실 국정 농단' 이야기는 빠지지 않아. 교육·정치·경제·자치단체 인사들이 삼삼오오 모인 자리에서 국정농단 이야기가 단골 소재로 등장. 최교진 교육감 또한 신년사를 통해 "막장 드라마가 역사 교과서로 바뀌며 교육계 또한 분노가 촛불로 타오르고 광장이 배움터가 됐다"며 직언키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교육계 신년교례회 현장에 배치된 ‘닭 형상 얼음조각’ 모습에 청중들은 너도나도 '셀카' 삼매경에 빠져. '2017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빛내기 위해 마련된 닭 형상 얼음조각을 배경 삼아 김봉곤 훈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감탄을 자아내며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 찍기 바빠. 참석한 한 인사는 "2017년 정유년 닭 얼음조각을 보니 새해가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며 감탄.

○…전국 최고령 대학 총장인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대전·세종·충청 교육계가 좋은 일, 즐거운 일, 웃을 일이 한해 가득하길 빌며 모두의 건승을 비는 만세를 외치겠다"며 만세삼창 제의. 김 총장이 "대한민국 만세, 충청교육 만세, 교육가정 만세"라고 말하자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내외빈들도 팔을 높이 들며 만세삼창으로 화답.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