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전력, 일반자치·교육자치 함께 어우러져야

▲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대전·세종·충남 교육의 희망찬 한 해를 다짐하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들이 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7 대전·세종·충남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참석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해법은 다시 교육이었다.

3일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세종시·충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대전·세종·충남교육계 신년회에 참석한 교육계 수장 및 각계 인사들은 대한민국 성장 원동력이 교육의 힘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으로 인해 국가적이고 교육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지난 한 해를 함께 회고하면서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미래 대한민국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한 뜻을 모았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미래 사회는 변화에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것을 발견,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펼치며 미래사회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지난 한 해 광장과 촛불은 민주주의의 배움터가 됐고 역사발전의 원동력으로 작동할 것으로 본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은 교육이고 그 시작점은 오직 우리 아이들에 있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안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걷고 함께 꿈을 꿀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교육은 단순히 교실이라고 하는 작은 공간일뿐만 아니라 동시에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동력을 형성해내는 귀중한 장소”라며 “충남교육은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한 민주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봉곤 청학동예절학교 훈장도 “사람을 변화시키고 인류를 발전시키며 인간을 만들 수 있는 힘은 교육에 있다”며 “대한민국호가 바로갈 수 있게끔 교육계 인사들이 앞장 서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자치단체장들은 협력과 연대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일반자치와 교육자치가 함께 어우러져야 건전한 사회다. 올해도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가 앞장서나갈 것은 인재육성밖에 없다. 세종시도 대한민국 미래 세대에게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도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올곧게 자라날 수 있도록 충남도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대전·세종·충남교육감 인사말.
▲ 대전교육감 인사말.
▲ 세종교육감 인사말.
▲ 충남교육감 인사말.


청곡 박일규 선생 축하휘호
▲ 청곡 박일규 선생(국전서예초대작가·청곡 서예연구실 원장)이 2017 대전·세종·충남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축하하는 휘호를 보내왔다.

敎育萬世(교육만세)-국가 교육이 번성해 30만년 영원하기를 기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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