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자재 완비 … 재학생등 대상 교육

우송공대 학교기업인 '우송 오토테크(WAT:WOOSONG AUTO-TECH)'는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걸쳐 완공한 학교 근처의 신축 건물로 이주, 31일부터 본격적인 자동차 정비에 들어간다.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학교기업으로 선정된 우송 오토테크는 50여억원을 들여 건물을 마련했고 별도로 10여억원을 투입해 국내외 최첨단 장비 및 기자재를 완비했다.

최첨단 장비 중 '보디라이너'는 국내에 거의 없는 희귀 장비로 자동차 차체의 손상 부위를 컴퓨터에 의해 3차원으로 정확히 측정해 교정한다. 또한 자동차의 배출가스 검사를 위한 차세대 장비인 '섀시 다이나모'와 전자 장치를 종합 진단하는 'HI-DS 장비' 등이 있어 이를 활용한 현장감 넘치는 교육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재학생은 물론 자동차정비 현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첨단 정비기술 및 기기 운용 사용법에 대한 지속적인 재교육을 실시해 지역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송공대 산업협력단장 김주용 교수는 "이번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학생들의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전액 재투자할 예정"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의 도요타 및 닛산자동차 정비학교 등과도 협력을 맺어 장기적으로 외제차 정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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