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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민심리포트 조사개요>

조사기관-㈜리얼미터, 의뢰사-㈜충청투데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전·충남·북·세종 거주 성인남녀 1005명, 조사일시-2016년 12월 20일~2016년 12월 21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자동응답전화(82%) 및 무선 스마트앱(18%) 혼용,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p, 응답률-6.0%(1만 6797명 중 1005명 응답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무선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성, 연령, 지역별 가중부여(2016년 1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림가중)

충청 지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인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전과 세종, 충북·남 지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4.4%가 탄핵 인용에 찬성했다.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25.4%에 그쳤다. ‘잘 모름’은 10.2%.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은 충청권 전역에서 반대 여론보다 높게 조사됐다. 세종 지역이 76.6%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 71.1%, 충남 62.0% 등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모친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출생지인 충북에서도 59.6%로 과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노년층에서만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44.5%)이 찬성(36.0%)보다 높게 나타났을 뿐, 20대 이하를 비롯해 30·40·50대 응답자들은 일제히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당별로 살펴봤을 때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70.0%는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다고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95.4%는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야권인 국민의당과 정의당을 지지하는 지역민 가운데 각각 83.1%와 88.5%도 탄핵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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