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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민심리포트 조사개요>

조사기관-㈜리얼미터, 의뢰사-㈜충청투데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전·충남·북·세종 거주 성인남녀 1005명, 조사일시-2016년 12월 20일~2016년 12월 21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자동응답전화(82%) 및 무선 스마트앱(18%) 혼용,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p, 응답률-6.0%(1만 6797명 중 1005명 응답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무선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성, 연령, 지역별 가중부여(2016년 1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림가중)


보수 정권이 들어선 지난 9년동안 충청인의 70%는 국민의 삶의 질이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전과 세종, 충북·남 지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수 집권 9년간 국민의 삶 인식 변화 조사 결과 ‘나빠졌다’는 응답이 69.8%(매우 나빠짐 48.8%+다소 나빠짐 21.0%)로 나타났다.

삶이 ‘나아졌다’는 응답은 18.0%(매우 나아짐 4.8%+다소 나아짐 13.2%)에 그쳤다. ‘잘 모름’ 응답은 12.2%.

삶의 질이 저하됐다는 응답은 대전·세종·충남·북 등 충청권 모든 지역에서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전 연령층에서 50% 이상이 ‘나빠졌다’고 답했고, ‘나아졌다’는 응답은 30% 이하로 집계됐다.

다만 지지 정당에 따라서는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41.4%는 ‘나아졌다(매우 나아졌다 10.2%+다소 나아졌다 31.2%)’고 답했는데, 이는 ‘나빠졌다’고 응답한 42.4%(매우 나빠졌다 14.1%+다소 나빠졌다 28.2%)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적게는 70%에서 많게는 90% 이상 삶이 나빠졌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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