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별 농산폐기물 공동소각 강화

공주시는 '봄철 산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그 실행에 들어갔다.

시는 이를 위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각 실과장을 책임관으로 하여 읍·면·동 별로 책임담당제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근무태세를 갖추었다.

이와 함께 대주민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 민방위교육이나 영농교육시 산불방지에 관한 계도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읍·면·동의 관용차량을 이용하여 산불 취약지에 대한 집중적인 순찰과 가두방송을 하기로 했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 전에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다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각 지역별로 일정을 정해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에 대한 공동소각을 시행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연간 발생하는 산불의 80% 이상이 봄철에 일어난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강력한 단속으로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시 산불진화대 등을 신속히 투입하여 산불을 초기에 진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17건의 산불이 발생해 2.86㏊의 산림이 훼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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